오옥진 중요무형문화재 각자장 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刻字匠) 보유자 오옥진 씨가 지난 22일 오후 9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
각자장은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장인을 뜻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목판본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만든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고인은 1996년 각자장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오랫동안 전통 서각 기능 보존과 전승에 노력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구귀임씨와 아들 주영(호남폴리머 전무이사)·대영(대한항공 차장)씨, 딸 경란(주부)씨, 사위 조용남(제일모직 부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이며, 발인은 25일 오전 7시30분이다. (02)377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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