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음료 ‘포카리스웨트’를 개발한 일본 기업인 오쓰카 아키히코 오츠카 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28일 숨졌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향년 77.
주오대 공대를 졸업하고 1960년 부친이 경영하던 오츠카그룹 산하 오츠카제약 공장에 입사한 고인은 76년 오츠카제약 사장으로 취임한 뒤 포카리스웨트, 영양 조절 식품 ‘칼로리메이트’ 등 인기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사세를 키웠다.
고인은 나고야대 의학부 교수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99년 징역1년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의 유죄 판결을 받고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2008년 오쓰카 홀딩스 회장으로 취임, 2010년 회사를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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