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한국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인 ㄱ씨가 지난달 31일 입원했던 병원에서 지병으로 운명했다고 2일 밝혔다.
정대협은 “생전 할머니와 그 가족들이 피해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전혀 원하지 않아 성함을 포함한 그 어떤 정보도 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ㄱ씨의 장례는 고인과 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엄수될 예정이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53명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