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씨
영화배우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성남시장을 지낸 이대엽(사진)씨가 6일 별세했다. 향년 80.
고인은 1963년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하다 81년 제11대 국회에 진출해 13대까지 3선 의원을 지냈다. 2002년 민선3기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해 8년간 일했다. 그는 성남시 예산을 횡령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12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받고 수감됐다 건강 악화로 지난해 11월 병보석으로 석방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명숙씨, 아들 재욱(사업)씨, 딸 승은(회사원)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9일 오전 8시30분이다. (031)787-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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