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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궂긴소식

한국 전통음악 현대화의 주역 강준일 교수 별세

등록 2015-03-20 20:49수정 2015-03-20 23:11

강준일 교수
강준일 교수
한국 전통음악 현대화의 주역인 작곡가 강준일(사진) 교수가 19일 오전 10시 별세했다. 향년 71.

고인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개인 작업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이면서 독학으로 작곡가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고인은 두 개의 악기가 서로 호흡하고 공존하는 이중협주곡을 많이 작곡했다. 서양음악 기법으로 전통음악을 만든 그는 1983년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마당’으로 주목받았고 ‘사물놀이 협주곡 푸리’ ‘사물놀이와 피아노를 위한 열두 마당 열두 거리’로 명성을 얻었다. 또 ‘해맞이굿’ 등의 작품을 통해 동양의 정신에 서양의 기법을 수용해 새로운 창작음악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작고한 ‘국내 문화기획자 1호’ 강준혁 선생의 친형으로, 서울대 시절 함께 시작한 서울음악학회를 45년간 이끌어왔고 제3세대 작곡동인, 한국민족음악인협회 이사,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지명신(피아니스트)씨, 자녀 수연·지연(작곡가)씨, 사위 이상구(개인사업)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7시다. (02)2072-20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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