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정부 시절 재무부 장관을 지낸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101.
고인은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부흥부(전 경제기획원) 장관과 59년 재무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수장을 맡아 ‘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추진했다. 박정희 정부에서는 76년 초대 수출입은행장을 맡았다. 유족은 아들 송동진(사업)씨와 4녀가 있다. 이봉서 단암산업 회장(전 상공부 장관), 고 신명수 전 신동방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전 전경련 회장), 주관엽(사업가)씨가 사위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30분이다. (02)2227-7550.
박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