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푸이의 이복동생 푸런.
중국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푸이의 이복동생 푸런이 지난 10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향년 97.
<광저우일보>는 14일 푸런은 이복형인 푸이(부의)가 황제 자리에서 쫓겨난 지 6년이 지난 1918년 9월 태어났다.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이복형에 비해 푸런은 평범한 교사로 다섯 자녀를 키우며 비교적 순탄한 인생을 보냈다.
47년 베이징징예초등학교를 개설한 그는 20여년 동안 교편을 잡은 뒤 68년 퇴직했다. 베이징시 제7~9기 정협 위원, 베이징시 문사관으로도 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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