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프레더릭 모턴이 2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별세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원작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를 쓴 작가 프레더릭 모턴이 2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별세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90.
1924년 10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모턴은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한 뒤 고국을 떠나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살았다. 그는 생전에 모두 12권의 책을 썼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는 1889년 빈에서 합스부르크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베체라가 권총으로 자살한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브로 쓴 소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