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태식 전 경희대 총장
법학자인 심태식(사진) 전 경희대 총장이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
192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55년 경희대 교수로 임용됐다. 법대 학장·기획관리실장을 거쳐 82년 총장으로 부임했으나 84년 공과대 수원캠퍼스 이전 등 학내 사태로 물러나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75년 경희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노동법학회 회장, <한국일보> <경향신문>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우영(경희대 의대 교수)·우일(중소기업연구원 상임연구위원)씨와 딸 우현·우경씨, 사위 김부용(숙대 교수)·이명섭(미국 거주)씨 등이 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병원이며 발인은 9일 오전 9시다. (02)440-8923.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