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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궂긴소식

‘수맥탐사 권위’ 임응승 신부 선종

등록 2015-06-07 19:15

 임응승 신부가 7일 오전 노환으로 선종했다.
임응승 신부가 7일 오전 노환으로 선종했다.
수맥탐사의 권위자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임응승(사도요한) 신부가 7일 오전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3.

1950년 4월 명동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은 고인은 생존한 서울대교구 사제 중 서품 연차가 가장 높았다.

임 신부는 23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나 50년 서울 성신대학을 졸업한 뒤 경기도 안성성당(수원교구) 주임과 안법중·고교 교장을 거쳐 53년부터 경기 왕림·발안성당, 서울 대방동·노량진동 성당 등 여러 곳에서 사목했고, 90년 원로사제로 일선에서 은퇴했다.

37년 동성상업학교 재학 당시 교장 신인식 신부에게 수맥 찾는 법을 익힌 고인은 수맥탐사의 권위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많은 온천수와 지하수를 찾아냈으며, 79년초에는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20여 군데의 수맥을 찾아 소록도의 나환자들이 생수를 자급하도록 돕기도 했다. 86년에는 저서 <수맥과 풍수>를 출간했다. 빈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9일 오전 10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봉헌될 예정이다. (02)727-244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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