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티브이의 선구자인 랠프 로버츠 컴캐스트 창업주가 18일(현지시각) 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
컴캐스트는 현재 미국 최대 케이블티브이와 홈인터넷 서비스회사로, 엔비시(NBC)네트워크 모회사인 엔비시유니버설과 수많은 케이블방송,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 테마파크의 소유주다. 로버츠는 아들 브라이언에게 컴캐스트 경영권을 넘긴 뒤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2002년 로버츠가 장거리전화회사 에이티앤티(AT&T)의 케이블티브이 사업 부문을 매수하면서 컴캐스트는 가입자 2200만명의 미국 최대 케이블티브이로 성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