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전 '대전문화방송' 사장.
지난 16일 별세한 김상기 전 <대전문화방송> 사장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암으로 투병해온 고인은 지난 12일 대전고(44회 졸업)에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10여년간 1대1 결연 장학금도 후원해온 그는 지난 5월 “올해 몸이 불편해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살아있는 지금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965년 대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어국문과 및 경영대학원을 거쳐 <문화방송> 경제부장, 보도국장, 대전문화방송 사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우항(양헌 변호사)·지항(분당서울대병원 의사)씨, 며느리 정효인·황다래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다. (031)787-1511.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