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자은도에 귀촌한 탤런트 겸 배우 김화란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53.
고인은 18일 오후 4시44분께 자은도의 한 도로에서 남편이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로 숨졌으며, 남편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20일 경찰이 밝혔다.
김씨는 1980년 <문화방송>(MBC) 공채 12기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 <서동요>과 영화 <이웃집 남자> 등에 출연했다. 그는 남편의 암 치료를 위해 2년 여 전 자은도에 정착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상원씨, 아들 박지헌씨가 있다. 20일 오전 발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