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페이쿤 전 중국 인민대 언어학 교수
중국 ‘6·4 천안문 항쟁’ 희생자의 유가족 모임인 ‘천안문 어머니회’ 공동설립자 장페이쿤 전 중국 인민대 언어학 교수가 지난 27일(현지시각) 장쑤성 우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홍콩 언론이 1일 보도했다. 향년 81. 장페이쿤과 부인 딩쯔린 전 인민대 교수는 아들 장제롄(당시 17)이 1989년 6월3일 밤 민주화 시위 도중 인민해방군의 총격을 받고 숨지자 천안문 어머니회를 설립했다. 부부는 천안문 항쟁 추모 등 활동으로 여러 차례 가택연금을 당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