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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궂긴소식

‘베트남전 해병대 신화’ 정경진씨 별세

등록 2015-10-14 18:53

정경진 예비역 중령
정경진 예비역 중령
1960년대 베트남전쟁 ‘짜빈동 전투’로 유명해진 정경진 예비역 중령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79.

고인은 67년 베트남 꽝응아이성 짜빈동 지역에서 벌어진 북베트남군과의 전투에서, 해병대 청룡부대 11중대장으로서 북베트남군 2개 연대와 1개 게릴라 대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전공을 세웠다. 중대원 전원이 1계급 특진했고, 그는 미국 <유피아이>(UPI) 통신 보도를 통해 ‘한국 해병대 신화’의 주인공으로 알려지며 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77년 해병대 63대대장을 거쳐 81년 중령으로 예편한 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사무총장과 이사, 감사를 지냈다.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16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애씨, 딸 성일·은미씨, 아들 해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5시30분이다. (02)2225-11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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