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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궂긴소식

프랑스 철학자 앙드레 글룩스만 별세

등록 2015-11-10 20:58

앙드레 글뤽스만
앙드레 글뤽스만
1968년 프랑스 ‘68혁명’의 대표적인 철학자 앙드레 글뤽스만이 9일(현지시각) 별세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향년 78.

글뤽스만은 프랑스 공산당의 핵심 인물로 68혁명 때 크게 활약했다. 그는 그때 “볼셰비키 혁명처럼 희망은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것이지만 불가피하게도 미완성으로 남아 있으며 국가제도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0년대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 등과 함께 베트남전쟁 난민인 보트피플을 돕는 운동에 나서면서 명성을 얻었다.

글뤽스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파로 변신해 “68년 5월은 우리가 기념하거나 혹은 파묻어야 할 역사적 유물”이라고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좌파가 자아도취에 빠져 있으며 사르코지가 프랑스의 인도주의 전통을 충실히 대변한다”면서 중도우파 대선 후보였던 니콜라 사르코지를 편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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