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궂긴소식

‘한국을 사랑한 인류학자’ 에이블먼 교수 별세

등록 2016-01-12 19:05수정 2016-01-12 20:53

에이블먼 교수
에이블먼 교수
한국의 사회문화적 특징과 한국인 정체성 연구에 선구적 기여를 해온 미국 인류학자 낸시 에이블먼(사진) 박사가 별세했다. 향년 56.

일리노이대학은 11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에이블먼 교수가 2년 전부터 암 투병을 해오다 지난 6일 어배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에이블먼 박사는 일리노이대학(어배나-섐페인)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연구, 동아시아 언어와 문화, 특히 한국학 연구에 주력했다. 그는 ‘여성의 삶을 통해 본 현대 한국사회 변화 양상’ ‘한국계 대학생들의 특징과 대학 내 인종 분리 문제’ ‘한국의 조기유학 열풍’ 등에 관한 연구와 저서로 잘 알려져 있다.

1984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는 한국의 농민운동과 사회운동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고, 87~88년에는 전북 고창의 시골 마을에서 빈집을 빌려 살며 현지조사를 수행했다. 그는 80년대 동아시아 연구의 주류였던 일본학을 공부하다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한국 연구를 하게 됐다고 밝혀왔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