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기 전 <에스비에스>(SBS) 사장
윤혁기 전 <에스비에스>(SBS) 사장이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에스비에스가 이날 밝혔다. 향년 80. 고인은 1994년 3월부터 5년간 에스비에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에스비에스는 “고인은 전문방송인 중 처음으로 에스비에스 사장에 영입돼 신생민방이 방송 3사 반열에 진입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창사특별기획드라마 ‘모래시계’의 월화수목 띠 편성을 비롯해 티브이 편성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고인은 <동양방송>(TBC) 편성피디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국방송>으로 옮겨 부사장까지 지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2일 오전 6시30분이다. (02)3779-15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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