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환 강원민방 회장
정세환 <지원(G1) 강원민방> 회장이 26일 오전 9시15분(현지시각)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산병으로 사망했다고 주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밝혔다. 향년 66.
정 회장은 일행 9명과 함께 지난 18일 출국해 칼라파타르(해발 5500m) 트레킹에 나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올라갔다가 새달 3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는 이날 아침 노부체(해발 4910m) 지역에서 고산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졌으며, 현재 네팔 당국에서 정 회장의 주검을 수도 카트만두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출신인 고인은 숭전대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양건설 대표로 2001년 강원민방을 창립해 <지티비(GTB) 강원민방> 회장, <지원 강원민방>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현재 대양 회장과 강촌레일파크 회장을 맡고 있다.
1998년 순수사진 모임인 ‘사진 나루’ 결성을 주도해 10여 차례 전시회를 열었고 부부 사진작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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