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학교법인 우암학원 이사장
학교법인 우암학원 이연희 이사장이 2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7.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수도여사대 가정과, 호남신학대 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교사와 한국은행을 거쳐 호남신학대 등에서 종교철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1975년부터 우암학원 이사장을 맡은 그는 남편 조용기 우암학원 설립자·학원장을 도와 남부대, 전남과학대, 옥산중, 옥과고, 우암문화재단, 우암의료재단을 일구는 데 이바지했다. 그는 전남 곡성군 옥과면에 있는 23평형 아파트에서 검소하게 생활했다.
유족으로 조성범(우암의료재단 이사장)·성수(남부대·전남과학대 총장)·열(재미 사업가)·준범(남부대 교수)·성경(〃)씨가 있다.
장례는 우암학원장으로 치러지며,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협동관 대강당에서 30일 오전 10시 영결식을 한다. (062)970-0029.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