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엔비스 대표
주방가구 전문업체 에넥스의 사장을 지낸 박진호 엔비스 대표가 출장길에 별세했다. 향년 54.
에넥스는 미국 서부지역 출장에 나선 박 전 사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기내에서 숨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하고 있다.
창업주 박유재 에넥스 회장의 차남인 고인은 서울대 항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기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공학도의 길을 걸었다. 1995년 한국통신에 입사해 위성사업단 무궁화3호 발사 기술부장으로 일했던 그는 2002년 부친이 세운 에넥스의 기획담당 상무이사를 맡으며 가구업계로 자리를 옮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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