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김진구씨
원로 배우 김진구씨가 한달 전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1.
김씨는 지난달 6일 경북 울진에서 <한국방송>(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촬영하고 서울로 올라가던 중 기차역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제작사가 11일 밝혔다.
1970년대 데뷔한 고인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할머니 역을 맡아 종종 얼굴을 내밀었다. 지난 2012년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에서는 주연을 맡기도 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한-중 동시방송을 목표로 사전제작해 오는 7월6일 첫 방영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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