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근 박사
우리나라 민속학의 기틀을 세운 민속학자 장주근(사진) 박사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1.
평북 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6~75년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신인 한국민속관 관장을 지냈다. 이후에는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경기대 박물관장과 문화재위원을 지냈다. <한국의 신화>, <한국의 향토신앙> 등 민속 관련 서적 20여권을 썼다. 유족으로는 아들 동훈(삼성디자인학교 학장)씨가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6시30분이다. (02)2030-790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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