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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궂긴소식

대중가요 3500곡 쓴 ‘노래 시인’ 작사가 정두수씨 별세

등록 2016-08-14 22:31수정 2016-08-14 22:32

원로 작사가 정두수씨. 연합뉴스
원로 작사가 정두수씨. 연합뉴스
원로 작사가 정두수(본명 정두채·사진) 씨가 13일 오전 2시40분께 병원 입원중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

1937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3500여 곡의 가사를 쓰며 작곡가 고 박춘석과 더불어 한국 대중가요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63년 진송남의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등 대표곡이 있다.

그는 스스로 '노래 시인'이라 불렀고 노랫말 역시 '노래 시'라고 표현했다. 그의 가사는 대중성뿐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각종 시상식에서 400차례 가까운 상을 받았다. 고향 하동을 비롯한 전국 13곳에 그의 노래비가 세워졌다. 2008년 작고한 친형 정공채 시인와 함께 형제기념관도 있다.

고인은 <알기 쉬운 작사법>, <한국가요 걸작선 해설>, <노래따라 삼천리> 등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영화씨, 딸 다혜·지혜·선혜씨, 사위 이한우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30분이다. (02)3010-20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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