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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궂긴소식

‘신라의 달밤’ ‘낭랑 18세’ 작사 유호 극작가 별세

등록 2019-05-06 21:02수정 2019-05-06 21:05

2013년 한국방송 가요 프로 ‘불후의 명곡’ 특집편에 출연한 고 유호 작가.
2013년 한국방송 가요 프로 ‘불후의 명곡’ 특집편에 출연한 고 유호 작가.
대중가요 ‘신라의 달밤' 작사가이자 ‘1세대 드라마 작가' 유호(본명 유해준)씨가 6일 오후 4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성제2고등보통학교(경복고)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에서 유학하다가 극작가로 등단했다. 47년엔 ‘신라의 달밤' 노랫말을 지으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고 박시춘 작곡가의 부탁으로 지은 이 노래는 해방 이후 최고 인기곡이 됐다. 이후 진중 가요 ‘전우야 잘자라', 군가 ‘진짜 사나이', 최희준이 부른 ‘맨발의 청춘', ‘낙랑 18세’ 1969년 집필한 연속극 <님은 먼 곳에>의 동명 주제곡 등 수많은 가요의 가사를 썼다.

고인은 <경향신문> 문화부장을 지냈으며 1968년 <동양방송>(TBC) 전속작가로 수많은 연속극 대본을 집필했다. <맞벌이 부부>, <짚세기 신고 왔네> 등이 큰인기를 누리자 방송사는 그의 이름을 딴 ‘유호극장'을 따로 운영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 고문 겸 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유남미·정미·병하씨 등이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발인은 8일 오전 10시30분이다. (02)2030-444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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