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위원이 14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
고인은 1975년 박정희 정권에 맞서 자유언론 실천 투쟁을 하다 재직 중이던 <동아일보>에서 동료 기자 112명과 함께 해직됐다. 이후 <경향신문> 자매지 <월간경향>과 <뉴스메이커> 부장, 월간 <말>과 <미디어오늘> 대표이사를 지냈다.
유족은 부인 고진하씨와 딸 선영 소연(한국유씨비제약 부장)씨, 사위 차승훈(주식회사 그린디앤씨 대표) 김정현(전북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발인은 16일 오전 11시. (02)3430-0226.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