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명예보유자 남해성 명창 별세

판소리 명예보유자 남해성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명예보유자인 남해성(본명 남봉화) 명창이 지난 28일 오후 3시43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

전남 광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소희·김연수 명창으로부터 소리를 배웠고, 1968년 박초월 판소리 보유자로부터 수궁가를 계승했다. 1970년부터 81년까지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고, 76년부터 남해성국악연구소를 설립해 후진 양성과 전승 활동에 헌신했다.

남원 춘향제 판소리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받았고, 지난해 9월 같은 종목 명예보유자가 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한세현·옥현씨, 딸 현진씨가 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다. [phone].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