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17년간 집필한 양근승 작가가 25일 오전 7시 별세했다. 향년 85.
1962년 <한국방송> 신춘방송극 릴레이에서 <나비의 숨소리>로 최우수상을 받아 방송에 데뷔한 양 작가는 생전에 연속극 20편 등 모두 200편이 넘는 드라마를 썼다. 고인은 1990년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집필하며 농촌으로 거주지를 옮기기도 했다. 유족으로 자녀 동직, 지혜, 지연, 지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10시50분. (02)2258-5940. 강성만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