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김창수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위원이 13일 오후 2시45분 별세했다. 향년 82.
고인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아방송>, <동아일보>에서 피디와 기자로 일했다. 1975년 ‘동아자유언론선언’에 동참해 해직된 뒤 동아투위를 결성해 복직 투쟁과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1987년 <한겨레> 창간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부인과 함께 <죽화랑>을 운영했다.
유족은 부인 송영섭씨, 아들 상보(디자이너)·상우(큐브플랫폼 대표)씨, 며느리 이현정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6시이다. (02)2227-7500.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