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출신 김영진 애국지사(사진)가 30일 새벽 3시 타계했다. 향년 93.
1927년 7월10일 경북 봉화에서 태어난 김 애국지사는 1943년 5월부터 중국 서주에서 광복군 초모와 적 정보 탐지 활동을 했으며 1944년 9월 광복군에 입대해 제3지대 창설요원과 특파공작원으로 활약했다.
1945년 3월 일제 특수부대에 체포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복역하다가 광복으로 출옥했다.
장부는 1990년 그 공훈을 인정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01호실이며, 발인은 1일 아침 7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충혼당)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