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무원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20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종정인 도용 스님로부터 지명받은 무원 스님의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임기는 4년이다.
무원 스님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는 환경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총체적 난국을 맞아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가 먼저 변화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무원 스님은 1979년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해 총무원 사회부장,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금강신문 사장, 경기도 황룡사, 부산 삼광사, 대전 광수사 주지. 총무원장 직무대행, 종의회의장 등을 지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