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청주교구장에 김종강 시몬 신부(57)가 임명됐다.
로마 바티칸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청주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75)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고, 김 신부를 신임 청주교구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부는 교구장 지명과 함께 주교가 된다.
신임 김 주교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6년 사제품을 받고 청주교구 학산 본당 주임신부를 거쳐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교회사를 전공하고, 로마 교황청립 성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을 지냈다. 2010년 귀국 뒤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장, 계명 본당 주임신부, 대전가톨릭대 교수를 거쳐 2020년 8월부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을 맡고 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