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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에 옥현진 임명…대주교로 승품

등록 2022-11-20 10:56수정 2022-11-20 11:13

옥현진 신임 광주대교구장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옥현진 신임 광주대교구장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천주교 프란치스코 교황은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인 옥현진(54) 시몬 주교를 광주대교구장에 임명했다. 옥 신임 광주대교구장은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다.

전임 광주대교구장 김희중(75) 히지노 대주교는 교회법에 따라 사임 청원했고, 청원이 받아들여져 사임했다. 천주교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르면 교구장 주교는 만 75살이 되면 교황에게 사의를 표명하도록 권고된다. 사임이 수락된 교구장은 신임 교구장이 취임할 때까지 ‘교구장 직무대행’의 권한을 갖고 교구를 사목한다.

옥 대주교는 1968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광주 농성동 본당과 북동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1996년부터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교회사를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광주 운남동 본당 주임신부, 광주대교구 교회사연구소장,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2011년 5월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이자 페데로디아나 명의주교로 임명돼 같은 해 7월6일 주교품을 받았다. 2007년부터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광주대교구장에서 사임한 김희중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광주대교구장에서 사임한 김희중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사임한 김희중 대주교는 한공렬 대주교, 윤공희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를 이어 2010년 3월부터 광주대교구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사장을 지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광주대교구는 광주광역시와 전남을 관할하며 2021년 말 현재 본당 140개, 공소 80, 신부 296명, 신자 36만6000여명을 두고 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회원은 현재 추기경 1명, 대주교 6명, 주교 34명, 자치수도원구장 서리 1명, 교구장 서리 1명 등 43명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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