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 감경철, 이하 출대본)와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펼치고 있는 ‘종교시설 내 아동돌봄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에 전국 1200여 개 교회 약 1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CTS와 씨비에스(CBS)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펼치기로 협의했다.
31일 CTS∙CBS 양 방송사는 “8월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동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고 한국교회는 물론 우리 사회를 향한 국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출대본이 펼치고 있는 ‘종교시설 내 아동돌봄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하며 오는 9월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번 서명운동을 기반으로 한 입법공청회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CTS 최현탁 사장은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힘써온 CTS와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대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해온 CBS가 적극 협력해야 할 때”라고 했고, CBS 김진오 사장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한 법 개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도와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