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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다빈치코드’ 상영막기 본격화

등록 2006-04-04 17:38수정 2006-04-05 18:11


한기총 대책위, 이번주안 가처분신청…소송 검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오는 5월18일 국내에서 개봉될 영화 <다빈치 코드>의 상영 반대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다.

한기총 ‘다빈치코드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철 목사)는 이번 주 안으로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민형사상 소송도 검토 중이다.

또 한기총은 인터넷 등을 통해 “<다빈치 코드>는 예수님의 자녀가 지금 세상에 있다는 황당한 거짓을 만들어내기 위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며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며 결혼했다는 억지 주장은 문학이라고 하지만 정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한기총은 <다빈치 코드> 상영 반대운동에 전국 교회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기총은 또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독교단체와 지도자들에게도 협조서신을 발송해 <다빈치 코드> 상영 반대 운동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기총이 <다빈치 코드>의 허구성을 알리는 홈페이지와 동영상, 소책자로 맞서고, 미국의 복음주의자들도 ’진실팀‘을 동원해 <다빈치 코드> 깨기에 온 힘을 다하기로 해 양쪽의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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