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캐나다 명예 시민이 됐다고 캐나다 통신(CP)이 23일 보도했다.
연방 하원은 보수당이 제안한 달라이 라마 명예시민증 수여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캐나다 국회의 명예시민증 수여 조치는 이번에 세번째다. 국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와 2차세계대전 중 수천명의 헝가리 유대인의 목숨을 구한 라울 월렌버그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달라이 라마는 오는 9월 두 번째 캐나다 방문길에 올라 밴쿠버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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