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반정부 인사 틱꽝도(77) 승려가 노벨평화상 수상의 지름길로 알려진 노르웨이의 ‘토롤프 라프토 인권상’을 수상했다.
토롤프 라프토 인권재단은 21일 “불교 승려이자 작가인 틱꽝도가 지난 25년간 투옥생활과 가택연금을 당하면서도 베트남 민주화를 위해 평화투쟁을 벌인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동티모르의 조제 하무스 오르타, 이란의 시린 에바디 등 이 상 수상자 4명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상은 평생을 인권투쟁에 보낸 노르웨이 교수 토롤프 라프토 이름을 따 1986년 만들어졌다.
오슬로/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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