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종교

정진석 추기경 “배아연구 제한적 허용 유감”

등록 2007-04-02 17:54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부활절(8일)을 앞두고 2일 발표한 메시지에서 최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안한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의 제한적 허용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실망과 유감을 나타냈다. 정 추기경은 “가톨릭교회는 인간 생명인 배아를 파괴하는 어떤 종류의 배아 연구도 반대하며, 경제적 논리가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률을 넘어서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선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2월에도 생명위원회 위원장인 염수정 주교 명의의 메시지에서 “‘한시적 금지’ ‘제한적 허용’ 모두 배아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파괴하게 되므로 이 두 가지 방안 모두를 반대하며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장익 주교)도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를 허용하기로 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생명 수호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천주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의 생명31운동본부(위원장 김지석 주교)는 본당 신자들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무총리 앞으로 각각 10만부씩의 ‘생명 수호 엽서’를 보내기로 했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