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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국외입양인 맞는 따뜻한 ‘둥지’ 열렸네

등록 2007-04-03 19:23

김홍진 신부가 ‘둥지’사무실에서 미사를 집례하고 있다.
김홍진 신부가 ‘둥지’사무실에서 미사를 집례하고 있다.
김홍진 신부 지원기관 개원
고국 문화·언어 익히기 돕는 자원봉사 홈스테이 제공
서울 송파구 문정동성당 김홍진 신부와 자원봉사자들이 국외입양인들을 돕기 위한 지원기관 ‘둥지’를 마련했다. 둥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이수역 옆에 새로 세워진 초대형 건물인 디오슈페리움 오스피텔 1009호다.

지난달 27일 개원 미사로 문을 연 둥지는 앞으로 국내 가족들을 찾거나 고국의 문화를 익히고 싶은 국외 입양인들을 돕게 된다. 둥지는 이를 위해 이미 국외입양인들을 홈스테이시키며 도울 수 있는 40~50여개 자원봉사 가정을 확보했다.

특히 앞으로 둥지는 외국 입양가정에 적응하지 못한 채 고국에 돌아와 외로움과 언어 불통으로 인해 이중, 삼중고를 겪으면서 방황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지금까지 국외로 입양돼 나간 이는 모두 30여만명으로 추산된다.

김홍진 신부는 “입양인들의 상당수가 현지 적응에 실패하고, 청소년기에 고국에 돌아오지만 또다시 타향이 되어버린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알코올과 마약에 빠지기도 한다”며 “그런 아이들이 한국어를 익히면서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여러모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02)535-3217.

글·사진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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