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과 ‘작은교회운동‘이 종교개혁 490주년 기념일을 맞아 31일 오후 종로5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한국교회의 개혁을 촉구하며 가두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기독교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과 '작은교회운동'은 종교개혁 490주년 기념일을 맞아 31일 오후 종로5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한국교회의 개혁을 촉구하며 가두 집회를 벌였다.
이 집회에 참가한 30여 명의 목회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기독교가 외형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면서 물량주의, 상업주의, 이기주의로 치닫는 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라면서 "이로 인해 대형교회와 소형교회 간의 빈익빈부익부, 신학교 졸업생의 15%만 교회에 임용되는 목회자 수급 불균형 등 심각한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맞고 있는 이런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기총은 자기혁신을 통해 한국교회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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