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교도 대회 봉행위원회는 31일 열리는 '초하루 법회'를 '이명박 정부 규탄 법회'로 이름을 붙여 진행해 줄 것을 전국 1만여 개 사찰에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봉행위원회는 전국 사찰에 보낸 공문을 통해 오전 11시 범종을 33번 울려 예불을 시작하고 법회 중 정부의 종교 편향 관련 영상물과 사진을 게시하는 한편 종교간 평화와 국민 통합에 대한 법문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봉행위는 내달 3일 또는 4일 중 조계종 총무원에서 종단과 신도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범불교 대표자회의'를 열어 범불교도 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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