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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기독.천주.불교 평신도 대표 `종교화합' 촉구

등록 2008-09-20 18:18

"불교계 가슴 아프게 한 사건 다시 발생해선 안돼"
"타종교 비난 금지, 성직.공직자 감시기구 발족"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주요 종교의 평신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종교 간 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독교계 보수성향단체인 ㈔한국미래포럼은 오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종교 평신도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 간 화합과 국민통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와 성명서에서 "종교편향 문제 등 불교계를 가슴 아프게 한 일련의 사건을 우리 평신도들은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며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태는 일부 몰지각한 성직자와 공직자들에 의해 주도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편으로 "의도적으로 분열을 조장하려는 일부 이념적 편향세력이 개입됐다는 의구심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신도들 사이에 종교 간 비하 발언을 금지하고 (종교 갈등을 야기하는) 성직자와 공직자들을 감시·감독하기 위한 `주요종교 평신도대표 협의회'를 가동키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회견과 `주요 종교 평신도대표 협의회' 발족에 동참 의사를 나타낸 기독교계 인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을 비롯해 김득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평신도 위원장, 김상원 전 대법관, 김효은 전 경찰청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천주교계에서는 천주교평신도전국협의회장 김현욱 전 의원, 황수연 교육선진화운동 공동대표 등 10여 명이, 불교계에서는 한승조 전 고려대 교수, 선우용녀 불교예술인연합회 공동회장, 권영철 천태종 중앙신도 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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