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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진정한 큰 어른’ 인터넷서도 애도 물결

등록 2009-02-18 06:48

전국 각지에서 물결처럼 일어나는 고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인터넷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6일 김 추기경이 선종한 지 한 시간여만인 오후 7시 30분께 '세상을 비추는 별이 되다'라는 제목의 추모페이지를 열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작페이지 하단에 추모페이지를 개설했다.

추모페이지에는 김 추기경의 약력과 추모기사 링크가 걸려있고, 지난 17일까지 6만여 명의 네티즌들이 추모 리본 달기에 참여했다.

16일 일간 급상승 검색어는 '선종'이 2위, '김수환 추기경'이 3위, '김수환'이 5위에 올라 김 추기경의 선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다음 아고라에도 김 추기경을 애도하는 추모 청원이 7개나 올라왔다. 아이디 '겟썸씽'이 올린 '김수환 추기경 선종,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추모서명에는 17일까지 2천600여 명이 서명했다.

아이디 'secret'는 "끝까지 남에게 사랑을 베풀고 가신 모습..'사랑하세요'라는 말씀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주님 품 안에서 편안히 잠드소서"라고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블로그 전문사이트인 올블로그에도 400여 명의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김 추기경에 대한 추모글을 남겼다.


블로거 'SIRINI'는 "우리 시대의 큰 스승이자 살아있는 양심으로서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시고, 약한 자를 보살피는 데 주저하지 않으시며 진정한 한국의 '큰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신 김수환 추기경님을 가슴 깊이 추모합니다"라고 슬퍼했다.

이와 함께 김 추기경 홈페이지에도 500여 개의 추모글이 올라와 김 추기경의 선종을 안타까워했다.

강미현씨는 추모게시판에 "같은 하늘아래, 같은 시대에 살아서 뵈었던 것이 한없는 영광으로 느껴집니다. 저희들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계실 분이십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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