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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생활명상] 너 자신을 사랑하라

등록 2005-05-31 17:51수정 2005-05-31 17:51

명상은 사랑의 힘을 키워줍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의 대상을 밖에서 찾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베푸는 것은 숭고한 일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런 좋은 일을 하면서 건강이 나빠지고 마음은 평화로움에서 멀어집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와 사랑이라는 추상과 추상이 만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몸에서 시작하면 쉽습니다.

세수할 때 이렇게 해보세요. 세면대에 받은 물에 대해 잠깐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의 저자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는 사랑과 감사의 파장을 보낼 때 물입자가 황금빛 육각형으로 변한다는 것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이어 두 손으로 정성스럽게 얼굴을 씻습니다. 물과 손의 감촉을 느끼면서 살짝 미소를 짓습니다. 손도 정성스레 씻어줍니다. 오른손으로 왼손을, 왼손으로 오른손을 다정하게 쓰다듬습니다. 세수를 마친 뒤 얼굴을 닦을 때 두 손으로 얼굴 곳곳을 정성스레 만져봅니다. 눈, 코, 입, 귀 등 모두 소중한 기관들입니다. 예쁜 아기의 얼굴을 쓰다듬듯이 행복한 마음으로 얼굴을 만져줍니다.

여유가 있으면 발도 씻습니다. 아침에 발을 씻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무의식 중에 우리는 손과 발을 차별합니다. 얼굴은 수건으로, 발은 걸레로 닦습니다. 발은 눈길조차 닿지 않는 낮은 곳에서 온 몸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두 손에 정성을 담아 오늘도 나를 위해 애써달라는 생각을 하며 발을 정성스럽게 씻어주세요. 내 몸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일. 더 넓은 사랑의 바다로 나가기 위한 명상의 시작입니다.권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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