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는 연말을 맞아 조선불교도련맹(이하 조불련)에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40㎏짜리 쌀 300가마, 감기약과 구충제를 비롯한 의약품 115박스 등 총 5천만원 어치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조계종단의 대북교류기금, 봉은사, 도선사 등 사찰들의 보시 기금, 화엄사가 지역 농민들과 함께 경작한 통일쌀 등으로 마련됐다.
물품은 18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인도인수식을 통해 조불련에 전달된다.
인도인수식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민추본 사무처장 진효스님 등이 남측 대표단으로 참가한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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