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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사랑 나누고 예술도 나누고

등록 2010-04-06 20:16

한국예수회 봉사자가 캄보디아에서 병든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한국예수회 봉사자가 캄보디아에서 병든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한국예수회 캄보디아 후원행사
원주밥상공동체 12돌 ‘쌀나누기’
밥과 약과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들의 행사가 열린다.

가톨릭 한국예수회가 최근 설립한 ‘재단법인 기쁨의 나눔’은 ‘캄보디아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오는 7·9일 저녁 8시 금호아트센터에서 첼리스트 마크 코소워와 피아니스트 오지원씨 등을 초청해 열며, 오는 16일까지 금호갤러리에서 임종진 사진전도 갖는다.

한국예수회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동티모르, 필리핀 등에서 종교와 이념을 넘어 우물 파기, 학교 짓기, 화장실 설치, 도로·다리·저수지 건설, 구호품 전달, 나무 심기, 문맹퇴치를 위한 교육 봉사 활동을 해왔다. (02)3276-7710.

또 원주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 목사)는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원주천 쌍다리 아래에서 연탄은행과 공동으로 ‘형제들의 친구, 밥상공동체 창립 12돌 행사’를 연다. ‘온 것만큼 갈 수 있어요’란 주제의 이 행사에선 ‘영세 노인’ 1300여명을 초청해 한우 육개장으로 사랑의 점심을 나누고, 쌀 4000㎏을 나누며, 식전엔 원주시립합창단이 공연한다. 원주밥상공동체는 지난 12년 동안 60여만명에 무료급식을 하고, ‘사랑의 연탄’ 1600만장을 나누고, 행려병자 1만여명을 진료하는 등 사랑을 나눠왔다. 1577-9044.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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