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수도회 살레시오회의 창립자인 성 요한 보스코(1815~88)의 유해가 새달 1일 한국에 온다고 살레시오회가 12일 밝혔다. 앞서 살레시오회 총장 파스칼 차베스 신부가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성 요한 보스코 신부는 1854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신앙심과 사랑에 바탕을 둔 건전하고 원만한 인격 형성을 목표로 살레시오회를 만들어 가난하고 버림받은 청소년 교육사업에 주력했다.
살레시오회는 성 요한 보스코 신부의 탄생 200돌을 앞두고 지난해 7월부터 세계 134곳에서 밀랍 모형 안에 봉인된 성인의 유해를 순례시키고 있다. 21번째 나라인 한국에서는 17일 동안 서울과 광주에 있는 남녀살레시오회 공동체, 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 등 7개 공동체를 돈다.(www.ibosc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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