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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조계종 화쟁위 “정부·여당에 회초리 쳐야”

등록 2010-12-17 09:39

도법 스님 “여권에 회초리 들것”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 스님(왼쪽)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통합을 외면하는 정부와 한나라당이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위해 참회할 수 있도록 회초리를 드는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화쟁위 총무위원인 법안 스님.  이종찬 선임기자 rhee@hani.co.kr
도법 스님 “여권에 회초리 들것”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 스님(왼쪽)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통합을 외면하는 정부와 한나라당이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위해 참회할 수 있도록 회초리를 드는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화쟁위 총무위원인 법안 스님. 이종찬 선임기자 rhee@hani.co.kr
예산안 강행처리 규탄 회견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16일 정부·여당의 2011년도 예산안 강행 처리를 규탄하며 정부·여당이 참회할 때까지 회초리를 들고 나서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화쟁위 회장단은 이날 서울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은 일방적 예산 통과로 민주주의를 벼랑 끝으로 밀어냈다”며 “국민이 나서서 두 번 다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도록 정신을 차리고 태도를 바꾸게 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화쟁위는 “불교계가 갖고 있는 모든 조건과 역량을 활용해 정부·여당의 부당함을 줄기차게 알리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쟁위는 그동안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적 논의기구’를 발족시켜 4대강 사업에 대한 합의점 도출을 모색해왔다.

화쟁위는 “정부·여당이 사회 통합에 발 벗고 나설 때까지 길고 깊은 호흡으로 용맹정진할 것”이라며 불교계의 대응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은 “국민적 논의가 도출되기 전에 화합과 통합을 외면하는 쪽에게 책임을 지우겠다고 애초부터 국민에게 약속한 만큼 지금은 이 약속을 불교계가 실행에 옮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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