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종교

조계종 스님들 연금·건보혜택 받는다

등록 2011-08-31 20:22

종단, 복지제도 10월부터 시행
65살 이상에 주거 등 지원키로
그동안 승려들의 복지제도가 전무하다시피 했던 조계종이 승려들도 연금을 받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조계종단의 승려복지제도는 65살 이상 승려에게 의료요양비와 연금을 지급하고 노후복지시설을 통해 주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을 뼈대로 한다. 우선 소득이 없거나 직책을 맡고 있지 않은 65살 이상의 승려들은 의료비와 요양비, 간병인 등을 지원받고 장기 요양이 필요한 중증 환자의 경우 승려복지회가 지정한 위탁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4년 4월부터는 소득이 없거나 직책을 맡고 있지 않은 65살 이상의 승려들은 수행연금을 지급받는다. 또 교구 본사 사찰은 승려 노후복지시설을 건립해 65살 이상 승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18살 이상 60살 미만의 모든 승려는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비용은 해당 교구에서 부담하되 승려복지회가 일부 지원한다.

그동안 노후가 불안해 수행과 포교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개인 사찰 소유 등에 집착했던 관행 등 조계종단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승려복지제도 정립으로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