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실천신학자 ‘…초청 포럼’ 새달 4일부터
아시아의 대표적인 가톨릭 실천신학자들과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강대 신학대학원과 우리신학연구소,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공동으로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신촌 서강대 다산관과 서울 장충동 성베네딕도 피정의집에서 ‘세계화의 도전과 아시아 신학의 미래’를 주제로 ‘아시아 실천신학자 초청 포럼’을 연다. 이 행사엔 아시아인들의 신학 토착화 등을 주창해온 인도의 펠릭스 윌프레드 신부와 불가촉천민들을 돕고 있는 인도 비하르사회연구소장 프라카시 루이스 신부 등 신학자 20명과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소장이자 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가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투신-제주도 강정에서 시작하는 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개막 강연을 한다. 강 주교는 이 연설에서 ‘왜 한국 천주교회가 제주 해군기지에 반대를 분명히 하는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에선 △이슬람과의 대화 △토착종교와의 대화 △무신론자와의 대화 △인도네시아 소수종교의 청년과 종교 간 대화 △토착 원주민과 인간 발전 △아시아 여성과 인간 발전 △아시아 인간 발전에 대한 서구의 시각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전개된다. (02)2672-8344.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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